Latest on twitter:

*1

부러워.

“뭐가 부러운데?”

“그렇게 자유로운 영혼일 수 있는 게”

“너도 그렇게 하면 되잖니. 너도 네 꿈을 좇아가, 바보야.”

“난 내 꿈보다 더 소중한 게 있어.”

“그게 뭔데?”

“가족.”

*1

안녕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향해 온힘을 다해 내달려 왔다.
도착점에 있던 아이는 그 아이의 손을 맞잡고 너무 기뻐서 내달렸다.
달려온 아이가 이제 좀 쉬고 싶은줄도 모르고…
누군가와 함께 달린다는 사실에 너무 설렌 다른 아이는 전속력으로 내달렸다.
이미 지쳐버린 아이의 손을잡고.

이내, 달려왔던 아이는 발목이 꺽이고,
앞에 있던 아이의 손마저 잡을 힘이 없었나보다.

“난 이제 더이상 뛰고 싶지않아. 돌아갈래.”

4년이라는 시간이 내게 준 저주였을까…
내 안의 너에는 진짜 네가 없었나보다. 나라는 어항속에 있던 다 똑같은 물고기들처럼,
인형처럼, 그렇게 있어주길 바랐나보다. 너와 내가 원하던 건 나는 나로, 너는 너로 서로 각자를 제일 사랑하는 일이었을테니까, 지치고 힘든 너의 손을 잡아끄는 건 내게 있던 그밥의 그나물인 여자들과 다를바없는 여자이길 바란 거였을테니까.

그래도 하나 기쁜 건 상처를 입었지만, 이제 나는 사랑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고, 아프면 아프다고 제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거다. 아프다. 니 생각나서. 아프고 아프다. 하지만 내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부정하지않을 수 있어서 좋다. 아프지만.

데였다.

아뜨거…
아프다가 화나고
짜증난다
그런데 샤워한 번에 마음이 정리됐다.
나… 이제 어른인가보다.

다시 사랑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잠시만 여유가 생겨도 네 생각이 나고,

한없이 보고싶고,

야한 상상을 해도 너밖에 안떠오르고,

네가 조금이라도 힘들다거나 아프다고 하면 너무나 기분이 안좋아.

그리고 네 기분이 안 좋을 것같은 어떤 느낌이나 상황이 들어도…

내 표정은 굳어있어.

그래도 널 바라보고 있을 시간을 상상하거나, 네가 내게 문자 하나, 목소리 한 번,

들려줄 때면

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가 된 것 같애.